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홈페이지(www.netan.go.kr)를 통해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 등 각종 사기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돼 경찰에 신고 된 은행 계좌번호와 전화 연락처 등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기 계좌번호’는 전화번호 ‘064-064-0＊＊’와 계좌번호 ‘(한국)21619881267**’ 조합으로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및 사기의심 행위는 119건이 신고 됐다. 해당 계좌를 통해 입금된 피해 금액은 약 17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개된 전화번호는 ‘010-2259-90**’와 계좌번호 ‘(부산)0631205517**’, 전화번호 ‘010-6609-92**’와 계좌번호 ‘(농협)30205536147**’ 등도 각 20∼40건의 사기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바꿔 가며 계속 사기 행각을 시도하고 있어 각종 사기에 동원된 연락처 등을 수시로 공개하고 있다. 일단 의심이 드는 번호는 경찰 확인 후 송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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