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최근 사회적으로 민원공무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등의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다수의 민원인이 민원처리를 방해하는 등 공무원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발생뿐 아니라 행정력 낭비와 민원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대책을 세웠다.

창원시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예방과 민원처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민원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발생 상황별 민원응대요령 교육을 강화시켜나가는 한편, 상황별 불만민원 응대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민원발생시 신속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무실 및 민원실 내 존댓말 등 공손한 언어사용 순화된 언어사용으로 민원인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전화 및 대면 상담 시 폭언, 폭행 등 사후대응을 위한 녹취· CCTV 녹화시설 등 보강, 민원다발부서에 대한 청원경찰 지원강화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또 쾌적한 민원실 환경조성과 아울러 접근이 용이하고 환경이 좋은 곳에 민원실 배치, 피해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차상오 행정국장은 “민원공무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제도·환경을 개선하고, 도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적 마련해 추진한다면 창원시의 민원응대 역량과 민원서비스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