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포항시 조직 개편에 따라 축산과가 신설되면서 사료값 상승과 소값 하락 등 어려운 축산농가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년동안 각종 사업 성과로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향상됐다.

축산과 예산은 100억원으로 2011년 60억원보다 167% 증액하여 가축개량과 사육환경개선을 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축산농가 CCTV지원, 혹서기 대비 송풍기지원, 가축 출하시 수송중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진동 생축전문차량을 지원했고, 가축분뇨자원화를 위한 가축분뇨액비화시설과 양질액비 생산비등 축산농가에 지원이 대폭늘었다.

또한 기계면 영일촌 한우개량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4년여 동안 인근주민의 집단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나 시의 중재로 8차례의 협상끝에 올해 5월11일 타결됨에 따라 순소로운 공사진행으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역 한우개량으로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해, 상대동에 설치하려고 하였으나 주민 반대로 수년간 끌어오던 승마장 조성사업을 북구 양덕동 일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지내에 설치계획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가축전염병예방을 위해 구제역외 14종의 예방접종과 소독시설 등에 사업비 7억원을 투지하여 가축전염병 사전차단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반려동물 사육증가로 유기동물이 많이 발생하여 걸거리 배회로 인한 교통사고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동물보호센터 운영으로 올해 1,000여두의 개, 고양이를 포획 중성화 수술등으로 관리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했으며, 2013년엔 동물보호단체 및 애완동물 애호가들의 염원인 애견공원을 도내 최초로 설치 계획하고 있으다.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육류를 제공하기 위하여 부정축산물 단속을 관내 535개 업소에 대하여 설, 추석 명절과 하절기에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제 사료원료 가격급등에 대응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연해주 조사료를 국내 최초로 수입, 올 6월 8일 영일만항에서 첫양하식을 개최하여 영일만 물동량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수입조사료 가격인하 효과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올해 약 2천톤을 도입할 계획으로 이로 인하여 우리시 축산농가에는 3억~4억원의 사료비 절감으로 농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국내 자급사료생산 이용으로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공동조사료생산 작업단 50개소 육성을 위해 사료작물생산비 2억4천만원, 조사료생산장비 36대 6억6천만원을 지원 농촌 노동력 부족해소와 공동 기계작업으로 조사료생산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고, 올 9월3일에는 한우협회 연찬회를 개최하여 한우사육기술 전문가를 초청, 한우사육전망 및 사양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러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축산행정 추진 결과로 경상북도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포항시 신광면 한우가 최고 점수를 받아 경상북도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한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상석 포항시 축산과장은 “2013년에도 다각적인 사업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축산농가와 힘을 합쳐 최첨단 선진 축산으로 전국 축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